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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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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 차세대 아카데미

작성자 한반도평화연구원 등록일 2019.11.11.
제목 [차세대 아카데미] : 조선(북한)사회와 세계관
 
주제 : 조선(북한)사회와 세계관
발표자 : 김병로 교수(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일시 : 2019년 11월 11일 오후 7시

발표목차
1. 국가발전전략으로서의 지역자립체제
2. 전쟁희생자 중심의 성분계층구조
3. 종교화한 주체사상
4. 조선의 미래
 

지난 11월 11일, ‘조선(북한)사회와 세계관’이라는 주제로 한반도평화연구 차세대(대학원생) 아카데미가 진행되었습니다. 남북의 상호인식과 조선의 사회체제와 사회 기본구조에 대한 설명으로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조선(북한의) 국가발전전략

김병로 교수님께서는 “한 나라를 이해할 때 국가발전전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시며, 북한의 국가발전전략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북한은 자립적 민족경제를 강조하고 있는데 김병로 교수님께서는 농업-경공업의 병행과 경제-국방 병진 노선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북한이 군사적 목적을 위해 이러한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인데, 지역 단위 자급자족적 행정, 경제 방위체제를 형성하게 되면 전시상황에 공격을 받더라도 전체 체제 마비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8년 4월 20일 당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북한은 병진노선의 완료를 선언하며 앞으로는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겠다는 ‘국가경제발전5개년 전략’을 선언하게 됩니다.
 
적대의식을 구조화한 사회

북한의 사회계층구조를 보면 상류층은 한국전쟁 피해자 가족 위주이고 저소득층은 월남자 가족 위주라고 합니다. 따라서 김병로 교수님께서는 북한의 전쟁기억과 적대적 감정을 해소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하셨는데, 북한이 적대의식을 구조화한 사회이기 때문에 이러한 감정 해소의 문제가 단순 감정의 문제가 아닌 기득권 포기의 문제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문 상인계급의 형성에 따라 북한의 사회계층구조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을 장기적으로 변화시킬 플랜

북한을 장기적으로 변화시킬 계획으로 ‘북한의 국제화’을 제시하셨습니다. 군사적 목적, 주체사상 등 다양한 이유로 자기폐쇄적인 북한체제를 개방하기 위해 개혁을 먼저 하기보다는 국제적 활동과 협력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북한을 지원해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끝으로 북한 내 전쟁위기의식을 어떻게 평화적 분위기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어떻게 국제적으로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북한을 개방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시며 발표를 마무리하셨습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혁명학원이 어떻게 유지가 되는지, 적대적 감정 해소가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혹은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지, 민족정체성, 북한 체제 유지가 가능한 이유, 돈주와 기존 기득권 간의 갈등 해소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한반도평화연구원 인턴 박시온